산재신청, 왜 해야 하는가! [신영아 노조하자] 2/19

[노동조합 상식 ⑬ - 산재사고 ABC]

산재신청, 왜 해야 하는가!


산재보험도 ‘보험’

유명탤런트가 나와 단돈 월 19,000원이면 각종 암은 물론 임플란트까지 다 보장해준다는 보험광고 본 적 있죠? 산재보험도 똑같은 ‘보험’입니다. 산재사고에 대비해 사업주가 보험에 가입하고, 노동자는 다치면 그 보험으로 치료받습니다.

산재보험은 치료비뿐만 아니라, 노동자가 치료받는 동안 생활안정을 위해 월급의 70%를 보장해줍니다. 휴업, 장해, 유족 급여를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좋은 ‘보험’제도입니다.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예방기능

산재보험은 재발방지 예방기능도 있습니다. 노동자가 산재보험을 신청하면, 근로복지공단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합니다. 고용노동부도 또다시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하고, 사업주에게 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을 지시합니다. 산재신청은 나와 내 동료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합니다.

그런데 산재를 신청하지 않으면 사고사실 자체가 은폐되고, 그러면 사업주는 작업환경을 개선해야 할 동인이 사라집니다.


후유증이나 장해도 보상

일하다 다쳤을 때 관리자와 상의해서 일정치료비만 받고 쉬거나, 개인 상해보험으로 치료 받았던 경험 있죠? 그런데 그 사고로 후유증이 발생하거나 장해가 남으면 회사가 계속 보상해주던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른 척합니다. 이런 걸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산재로 인정받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거든요.

혹시 모를 후유증과 장해를 생각해서라도 공상 처리는 안 됩니다. 산재보험으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안전도, 직장동료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